- 장마철 보일러 점검 1순위는 연통 점검

- 전원과 연료공급 차단 후 보일러 연통이나 체결 부위에 손상이 없는지 세심히 살펴야

- 천둥·번개가 심할 때는 보일러 전원 플러그 뽑아두고, 침수 시에는 제조사에 문의

(주)귀뚜라미(대표 최재범)가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사용자의 안전을 위해 ‘보일러 점검 및 관리법’을 안내했다.

귀뚜라미는 장마철 보일러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보일러 연통 및 연결 부위 점검이라고 강조했다.

강풍과 폭우가 장기간 이어지는 장마철에는 건물 외부에 노출된 연통 부위에 강한 충격이 가해질 수 있다. 이로 인해 보일러 연결부위가 느슨해지거나 균열이 생기면 그 틈으로 일산화탄소(CO)가 새어 나와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위험하다.

이러한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손쉬운 점검 방법이 있다.

점검은 보일러와 연결된 가스 중간밸브를 잠그고 전원 플러그를 뽑은 상태에서 보일러와 연통이 충분히 식은 후 시작해야 한다. 이는 점검 과정에서 화상을 입거나 폐가스를 흡입하는 사고를 막기 위해서다.

이후 눈으로 연통 외관을 살피며 찌그러지거나 구멍 난 부분이 없는지 확인하고, 연통 체결 부위를 장갑을 착용한 손으로 살살 흔들어 보면서 연통이 빠지거나 연결이 헐겁지 않은지 살핀다.

파손 및 체결 불량 등이 확인되면 보일러 전문 시공업자들이 소속된 한국열관리시공협회(02-847-6114)와 전국보일러설비협회(1588-6868)에 연락해 조치를 받으면 된다.

이와 함께, 귀뚜라미는 악천후에는 보일러 관리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내리는 날씨에는 보일러 전원 플러그를 뽑아두는 것이 좋다. 낙뢰로 인해 보일러 내부의 회로 기판이 손상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홍수 등으로 보일러가 침수됐다면, 귀뚜라미보일러 고객서비스센터(1588-9000) 등 각 보일러 제조사로 연락해 점검 및 조치를 받은 후 사용해야 한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지 않고 개인이 임의로 세척한 후 보일러를 가동하는 행위는 안전상의 위험을 야기할 수 있다.

귀뚜라미보일러는 장마철에도 소비자들이 신속하게 사후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전용 콜센터와 홈페이지 AS 접수 서비스 외에도 24시간 이용 가능한 ‘카카오톡 AS 접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서 귀뚜라미보일러를 검색해 추가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겨울철에 비해 보일러 가동 빈도수가 적은 여름철에는 상대적으로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낮아지기 쉽다.”며, “여름철에도 습기 제거나 온수사용 목적으로 보일러를 가동하는 가정이 많은 만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보일러 점검 및 관리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