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세대 의료 체계 구축과 의학 연구 등 의료원 발전을 위해 후원
귀뚜라미문화재단(이사장 김윤규)이 연세의료원에 10년에 걸쳐 총 20억 원을 기부하기로 약속하며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기부금은 인공지능(AI) 응급의료시스템, 빅데이터 기반 질병예측과 건강관리 기술 등 차세대 의료 체계 구축과 의학 연구를 통한 의료원 발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7일 연세의료원 의료원장실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최진민 귀뚜라미그룹 회장, 송경석 귀뚜라미홀딩스 대표이사, 윤동섭 연세의료원장, 구성욱 대외협력처장, 한웅규 발전기금사무국장, 장혁재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1985년 설립된 귀뚜라미문화재단은 지난 37년 동안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중이다. 어려운 가정의 청소년 대상 장학 사업, 기초과학 분야 경쟁력을 제고를 위한 이공계 연구비 지원, 중학교부터 대학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교육기관 지원 사업이 대표적이다.
한편, 귀뚜라미문화재단은 2010년부터 연세의료원에 의대 연구센터 발전을 위한 기부금 지원과 세브란스병원 환자를 후원하고 있으며, 2031년까지 총 25억 원을 기부한다.
최진민 귀뚜라미그룹 회장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반의 차세대 의료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한 의학 발전이 난치병 환자에게 희망을 선사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해 기부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귀뚜라미보일러의 따뜻한 영향력이 세브란스병원을 비롯해 사회 곳곳에 전파될 수 있도록 그룹의 사회공헌 활동을 지원 장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동섭 의료원장은 “13년 동안 꾸준히 기부를 이어 온 것에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을 바탕으로 환자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연구부터 임상까지 의료계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꾸준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